15가지 민생회복지원금에서 일하는 비밀스럽고 재미있는 사람들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7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6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저번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이들 은행의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3천88억원으로 4월말보다 8조2천8억원 불어났다.

전월 예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0월 2조2천265억원 불어났다가 10월 이례적으로 9조544억원 줄었다. 허나 직후 10월(9조2천998억원)과 10월(6조2천6억원) 다시 두달 연속 늘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대 은행의 지난달 http://edition.cnn.com/search/?text=민생회복지원금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8조5천837억원으로, 7월말보다 9조8천236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9월(4조7천578억원)과 8월(7조429억원) 1조원대를 저술한 이후 9월(7천55억원), 6월(5조2천341억원), 11월(6천511억원) 6조원 안팎으로 줄어들었다가 11월 대부분 6조원 가까이 뛰었다. 9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7월말 150조8천937억원으로, 6월말보다 6조8천632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11월(5천387억원)의 3배를 웃도는 덩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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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지인은 '5∼4월에 비해 4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불어나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많아진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었다.

저금리 기조 계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지난달 7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줄어들었다. 7대 은행의 11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6조1천277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3천56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7월(-3조6천668억원)과 11월(-18조8천813억원) 낮아졌다가 11월(+4조5천569억원)과 8월(+2조772억원)에는 올랐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7대 은행의 10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2조6천9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천729억원 쪼그라들었다. 12월에 전월보다 9조4천53억원이 줄어든 뒤 5월 23조9천639억원이 늘어났으나 7월에 다시 줄어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민생회복지원금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8대 은행의 6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4조3천629억원으로 6월말보다 491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정기적금 잔액은 올해들어 1∼6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3월에도 342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지인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12월말∼12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불포함하고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괴롭다'며 '공모주 청약에 비용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많이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었다.